카카오 경력 이직기 - 5. 2차 면접
본문 바로가기


Diana/career

카카오 경력 이직기 - 5. 2차 면접

 

영차영차

 

2차 면접 일정은 1차 면접 결과 안내 2주 후로 정해졌다.

 


2차 면접 준비

1차 면접 때와 동일하게, 무얼 질문받을까를 수 없이 고민했으나...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내 프로젝트들이랑 파이썬을 한 번 더 찬찬히 살펴봐야겠다 싶었고,
새로운 것을 준비하지는 못했다.

대신 내가 아는것들을 입밖으로 잘 꺼낼 수 있도록 말들을 머릿속에 잘 정리 해두었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노트에 적어보고 간단하게 글도 적어보고.

전형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갈 수록 제일 힘들었던건 회사 업무를 진행하면서 
희망에 가득찬 마음이 침착할 수 있도록 도닥거리는 것 이었다.

원하는 결과를 마주하지 못해도 실망하고 싶지 않았고,
이 동동 떠있는 마음이 지금 하고있는 일에 영향을 미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2차 면접

원격 면접 시스템

1차랑 별 다를바 없이 진행되었다.

2차 면접은 사실 본사에 가서 보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코로나 감염자가 갑자기 다시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원격면접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차 면접때 면접관님들은 회사에 계셨고, 나는 휴가를 내고 집에서 진행하였는데
2차 면접땐 모두 집에서 진행하시는 것 같았다.

2차 면접 질문

1차 면접에서 질문받지 않았던 기존 프로젝트에 관하여 전부 질문받았다.

1차 면접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1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크게 기억에 남을만한건 없었다.

음.. 프로젝트 관련된 질문을 제외하면

개인 github에 관해서 질문 받았고, (나는 개인 github 관리를 하나도 안했다.ㅠ 반성)
그리고 개발자로서 협업할 때 중요한 사항들 정도..

 


면접 후

2차 면접 결과는 3일만에 나왔다!!
역시 밀당의 고수!

2달간의 맘고생 끝에 다시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었다.

 

 

 

카카오 채용 사이트를 통해 연봉 협상까지 마무리하면 입사날짜를 정하게 되고
그렇게 카카오에 합류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된다!

 


이 글을 적는 지금은 벌써 결과가 나온지 한달이 되어가서 담담하게 적어내려가고 있지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경험 삼아 시도해 본다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두근거렸던 마음들이
크게 부풀어서 실망하게 될까봐 기대하지 않는 척 날 속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글을 읽는 모두가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꼭 얻기를 바란다.
화이팅! ٩(๑•̀o•́๑)و 

 

끝!